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마토 주스가 들어가는 대표적인 칵테일 2가지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토마토 주스가 들어간 칵테일은 리바이벌 칵테일 또는 해장술로 불리며,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마신다고들 하는데요.
실제로는 토마토의 산성 성분 때문에 위장엔 좋지 않다고 하니 해장술로 마시는 것보단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칵테일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레드 아이 [Red Eye]
1) 개 요
독특하게도 맥주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로
'레드 아이' 라는 말은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충혈된 눈을 뜻합니다. 서양에서는
4가지의 재료가 들어가지만, 일본에서의
레시피는 맥주와 토마토주스만 들어가는
간단한 칵테일 입니다.
2) 레시피
가) 서양 레시피
- 보드카 45 ml
- 토마토 쥬스 300ml
- 맥주 300ml
- 달걀 1개
하이볼 글라스 또는 맥주 글라스에
보드카, 토마토 주스, 맥주, 날달걀 순서대로
넣고 젓지 않은 채로 마신다.
나) 일본 레시피
- 맥주 300ml
- 토마토 주스 300ml
하이볼 글라스 또는 맥주 글라스에
토마토 주스를 넣고, 동량의 맥주를
부은 뒤 간단하게 섞습니다.
3) 참고사항
더욱 복잡한 레시피로는 토마토 주스에
A1 스테이크 소스, 라임 주스, 핫소스,
우스터 소스, 후추, 홀스 래디시 등을 섞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운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와 비슷한
칵테일로는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 지역의
미셀라다(Michelada) 라는 칵테일이 있습니다.
맥주, 토마토 주스, 라임 주스, 우스터 소스,
칠리소스를 사용하고 여기에 간장이나
다른 향신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림에는 레몬즙을 바른 다음 소금을 묻히고,
가니쉬로는 라임, 새우, 칠리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갑니다.
2.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1) 개요
블러디 메리(Bloody Mary) 는 피의 메리 또는
피로 물든 메리라는 뜻으로 메리라는 뜻으로
메리1세가 가톨릭을 국교로 세우고 성공회와
청교도를 심하게 탄압했다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이 블러디 메리(Bloody Mary)
인 이유는 그 색깔 때문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이 칵테일이 보드카를 독한 것으로
했을 때도 다른 재료의 맛 때문에 독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금방 취하기 쉬운 칵테일 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 레시피
가) IBA 레시피
- 보드카 - 45 ml (1 1/2 oz)
- 레몬 주스 - 15 ml (1/2 oz)
- 토마토 주스 - 90 ml (3 oz)
- 우스터 소스 - 2 Dashes
- 타바스코 소스 - 기호에 맞게 첨가
- 샐러리 소금 - 기호에 맞게 첨가
- 후추 - 기호에 맞게 첨가
위의 재료들을 모두 하이볼 글라스에 부어준 뒤
샐러리 스틱과 레몬 필로 가니쉬 합니다.
나) 블러디 메리의 레시피는 가게마다 다양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재료들을 쉐이킹
하기도 하고 글라스에 소금과 후추를 리밍
하기도 합니다.
3) 참고사항
무알콜 버전으로는 버진 메리(Virgin Mary)
라고 불리며
보드카를 데킬라로 바꾸면
블러디 마리아(Blood Maria) 가 됩니다
또한, 블러디 시저(Bloody ceasar) 는
대합육수가 첨가된 클래마토 라는 주스를
사용하는데 맛이 짭잘, 복잡하면서도
독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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