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 요
사이드카는 브랜디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로 상큼한 과일의 향과 단맛, 그리고 브랜디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일명 칵테일 계의 황금 레시피라 불리는 조합의 유명한 칵테일 입니다.
사이드카(Sidecar) 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오토바이의 옆에 붙여서 한명이 더 탈 수 있게 하는 교통수단 인데요.
그렇다면 왜 이 칵테일의 이름이 사이드카 일까요?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장교가 프랑스 지역에서 발견한 브랜디와 코엥트로, 그리고 레몬 쥬스를 섞어서 마신 것에서 유래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반대로 프랑스 장교가 독일 민가에서 발견한 코엥트로를 가져와서 브랜디와 섞어 마신 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설로는 술집에서 항상 이 술을 시켜먹던 병사가 사이드카를 타고 왔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이드카를 레시피대로 만들면 한잔분량이 조금 넘게 나와서 남은 칵테일을 쇼트 잔에 따로 내어주곤 했는데 그 것이 사이드카와 닮아서 사이드카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이런 다양한 탄생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칵테일인데요. 그 이유는 달콤 + 상콤 + 풍미 를 모두 갖춘 황금 레시피의 칵테일 이어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2. 레시피
1) IBA 레시피
- 꼬냑(브랜디) 50 ml (1 2/3 oz)
- 트리플섹 20 ml (2/3 oz)
- 레몬 주스 20 ml (2/3 oz)
세가지 재료를 얼음과 함께 쉐이킹 한 후 차갑게
식힌 글라스에 얼음을 걸러내어 따른다.
2) 조주기능사 레시피
- 브랜디 30 ml (1 oz)
- 코엥트로 또는 트리플섹 30 ml ( 1 oz)
- 레몬 주스 7.5 ml (1/4 oz)
위 재료들을 8 ~ 10초 간 쉐이킹 한 후 얼음을
걸러 마티니 글라스에 담는다.
3. 참고사항
사이드카의 레시피는 비율에 따라서 맛의 차이는 있지만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조합이기 때문에 관련된 칵테일들이 많습니다.
- 브랜디를 진으로 바꾸면
화이트 레이디
- 브랜디를 보드카로 바꾸면
발랄라이카
- 브랜디를 럼으로 바꾸면
XYZ
- 브랜디의 양을 줄이고 럼을 추가하면
비튜인 더 시트 (Beetween the sheets)
코엥트로와 레몬주스만 있으면 다양한 비율과 기주를 찾아서 시도해 보면서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의 좋은 칵테일 사이드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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