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정한 사랑만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일 수 있어
아렌델의 공주 '엘사' 와 '안나' 는 아주 사이 좋은 자매 입니다. 특히 '안나' 는 심심할 때면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조르는 언니바라기 입니다. 또한 엘사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손에서 얼음을 만들어 내는 능력 이었습니다. 그날 저녁에도 둘은 빈 궁전의 거실에서 눈을 만들어 눈사람도 만들고, 같이 스케이트도 타며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사' 는 실수로 '안나' 의 머리에 얼음을 쏘고 맙니다. 그렇게 정신을 잃고 쓰러진 '안나' 를 붙잡고 도움을 청하는 '엘사' 에게 부모님은 방법이 있다며 트롤들을 찾아갑니다. 그 중 장로 트롤이 머리에 깃든 얼음을 제거하고, 위험할 지 모르니 '엘사' 의 마법에 관한 기억은 사라지게 합니다. 그 후 '엘사' 는 자신의 힘을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고, 또다시 '안나' 를 다치게 할까 두려워 멀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엘사' 의 능력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결국 부모님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났지만 가는 도중 큰 파도를 만나 배가 전복되어 돌아가시고 맙니다. 그 후 '엘사' 는 계속 방에만 틀어박혀 지내게 되는데, '안나' 는 성문이 닫힌 채로 방문객도 없이 지루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성문이 개방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언니 '엘사' 의 대관식 날이 다가온 것입니다. '안나' 는 방문객들로 가득차게 될 성을 돌아다니며 기뻐하지만, '엘사' 는 본인의 능력을 들킬까 두려워 단 하루만 견디면 된다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대관식 날 아침, 기뻐하며 밖을 돌아다니던 '안나' 는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한스' 를 만나게 됩니다. 훤칠한 외모와 젠틀한 모습에 첫눈에 반한 '안나' 는 그날 저녁 다시 만나길 바라며, 대관식을 위해 궁으로 돌아갑니다. '엘사' 의 우려와는 다르게 다행히 대관식은 무사히 끝나고, 그날 저녁 연회장에서 다들 춤을 추며 흥겨운 파티가 이어집니다. 손님들을 상대하기 위해 단상에 선 '안나' 와 '엘사' 는 오랜 시간 서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어색하긴 하지만 오랜 만의 대화에 즐거워 합니다. 그 곳에 찾아온 '한스' 왕자와 춤을 추던 '안나' 는 그와 사랑에 빠지고, 너무 빠르지만 그와 결혼을 약속해버립니다. 둘은 '엘사' 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지만, 처음 만난 남자와 바로 결혼 약속을 해버리는 철없는 동생을 걱정한 '엘사' 는 거절하고, 파티를 끝내고 성문을 닫을 것을 명령합니다. 이에 화가 난 '안나' 는 언니에게 따지려다가 그만 장갑을 벗겨버리는데, 이때 그만 멈추라고 하던 '엘사' 의 손에서 얼음이 발사됩니다. 둘 모두 당황하고, '엘사' 는 자리를 피하기 위해 달아나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그녀가 가는 모든 곳이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얼려버리고 산으로 떠나버린 '엘사' 는 모든 것이 들통나버렸기 때문에 허망함을 느낌과 동시에 홀가분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능력을 각성한 그녀는 어린시절 '안나' 와 만들어 '울라프' 라고 이름 지었던 눈사람도 마법으로 만들고, 계곡을 지날 수 있는 얼음 계단도 만들며 산 끝으로 올라가 그 곳에서 성을 짓고 사람들과 멀어져서 살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안나' 는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들키고 떠나버린 '엘사' 를 걱정하고, 일을 그렇게 만든 것에 책임감을 느끼며 '엘사' 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얼어붙은 성내의 관리는 '한스' 에게 맡기고, 그녀는 말을 타고 산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얼어붙은 산을 오르는 것은 쉽지 않았고, 강에 빠져 추위에 떠는 몸을 녹이기 위해 들른 산 속 가게에서 얼음장수 '크리스토프' 를 만나게 됩니다. '크리스토프' 는 모든 것이 얼어붙어 버려 자신의 직업이 사라진 것을 되돌리기 위해 '안나' 를 도와 '엘사' 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둘은 가는 길에 늑대를 만나 썰매가 부숴지는 등 많은 일을 겪으며 '엘사' 를 향해 가는데, 도중에 '엘사' 가 마법으로 만든 눈사람 '울라프' 를 만나게 됩니다. '엘사' 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울라프' 는 신기하게도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일행에 '울라프' 까지 추가되어 함께 '엘사' 의 궁전에 도착하지만 '엘사' 는 자신이 아렌델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점점 더 두려워지게 되고, 얼음의 능력은 점점 더 강해져 갑니다. 그리고 '안나' 는 이번에는 심장에 얼음을 맞고 맙니다. 자신의 능력을 더 두려워 하게된 '엘사' 는 파수꾼까지 만들어 내고 결국 일행은 파수꾼에거 쫓겨납니다. 그리고 심장에 얼음을 맞은 '안나' 의 머리가 점점 하얗게 변해갑니다. 한편 '엘사' 는 점점 더 두려움에 떨게 되며 성의 모양도 점점 날카롭게 변해 갑니다. 그 것을 해결하기 위해 일행은 '크리스토프' 의 가족인 트롤들을 만나러 갑니다. 그 곳에서 어린시절 '안나' 의 머리 속 얼음을 빼냈던 트롤 장로를 만나게 되는데, '심장' 에 박힌 얼음은 진정한 사랑만이 녹일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한스' 를 만나기 위해 찾아갑니다. 그렇게 그들은 다시 아렌델로 향하지만, 그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다른 일을 겪게 됩니다.
2. 노래가 먼저 떠오르는 영화
겨울왕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엘사' 가 부르는 'Let it go' 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디즈니 영화들이 노래가 먼저 생각나긴 하지만,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 노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또한, 꼬맹이 '안나' 가 '엘사' 를 불러내기 위해 부르는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도 영화의 귀여운 오프닝을 담당합니다. '안나' 와 '엘사' 의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이야기, 멋진 겨울 풍경 속 매력적인 마법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노래가 먼저 떠오르는 언제나 다시 볼 때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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