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이아몬드를 훔쳐라.
한국의 도둑 팀인 '예니콜'과 '씹던껌'은 모녀로 위장해 '예니콜' 과 위장으로 사귀고 있는 미술관 관장의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 시각 같은 팀원인 '뽀빠이' 와 '잠빠노' 는 옆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장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미술을 배웠었다는 핑계를 대고 미술관 관장을 통해 미술품 구경을 빌미로 관장의 개인 창고로 가고 있는 '씹던껌' 은 암호 해독기를 갖고 있습니다. '씹던껌' 과 미술관 관장이 나가자 '예니콜' 은 창문을 통해 옆 팀원들로 부터 와이어를 전달받아 옥상으로 올라가 환풍구를 통해 창고 상부에 숨어 있습니다. 미술품을 다 구경한 '씹던껌' 이 보안장비에 껌을 붙이고, 암호해독기를 창고 안에 두고 나옵니다. 이를 통해 개인 금고를 연 '예니콜' 은 향로를 바꿔치기 해 물건을 팀원들에게 전달하고 서둘러 다시 관장실로 향합니다. 잠시 후 경보가 울리고 '예니콜' 과 '씹던껌' 은 관장의 의심을 받아 가방 수색을 당하는데, 사라진 미술품은 보이지 않고 이를 빌미로 '예니콜' 은 이별을 고합니다.
이렇게 훔친 향로는 장물아비 에게 전달하지만 금액은 예상보다 적었는데, 수배가 떨어져 몇 년 뒤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장물아비가 '마카오박' 이 해외에서 팀원들을 불렀다는 이야기를 하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로 인해 모두 혼비백산 하며 거울 뒤 비밀 공간으로 숨습니다. 제대로 의심을 받은 '뽀빠이' 는 한국을 벗어나기 위해 꺼려졌던 '마카오박'의 제안에 응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음날 교도소에서 '펩시' 가 출소를 합니다. '펩시' 는 4년 전 '마카오박', '뽀빠이' 와 팀을 이뤄 도둑질을 했던 멤버로 금고 열기 전문가 입니다. 이렇게 팀이 구성되어 홍콩으로 향한 그들은 중국팀원들과 만나고, '마카오박' 으로부터 설계된 계획에 대하여 듣게 됩니다. 그의 계획은 '티파니' 여사로 부터 '태양의 눈물' 이라는 300억 가치의 다이아를 훔쳐와서 그녀의 애인이자 중국의 위험인물 장물아비인 '웨이홍' 에게 되팔려는 것 이었습니다. 중국팀은 '웨이홍' 의 이름에 참여를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합류하고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팀원들은 마카오로 향합니다. 그들은 '마카오박'이 데려온 '티파니' 의 이복 동생이라는 여자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듣게 되고 세부 계획을 진행합니다.
마카오에서 그들은 각각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씹던껌' 과 중국팀 리더 '첸' 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 카지노에서 '티파니' 여사의 상대를, '펩시' 와 중국팀의 '쥴리' 는 스위트 객실 내 2개의 금고를 각각 여는 임무를 맡고, '예니콜', '잠빠노' 는 호텔 객실을 통해 벽을 타고 30층 스위트룸의 창문으로 먼저 잠입하는 역할를 맡습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과거의 인연과 경험으로 각자의 다른 계획 들이 있습니다. 예전의 인연으로 '마카오박' 에게 원한이 있는 '뽀빠이' 와 '펩시' 는 다이아를 가로챌 계획이고, 이를 먼저 들은 '예니콜' 은 자신이 다이아를 한발 먼저 가로챌 계획입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웨이홍' 의 무시무시함을 알고 있는 '첸' 은 다이아가 아닌 금고 안의 현금을 챙겨 달아나기로 계획 합니다.
드디어 결행 당일, 일찍부터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티파니' 의 상대를 위한 일본인 부부역할 두명은 '예니콜' 에게 객실 문을 열어주고 카지노로 향하고, 중국팀의 '죠니' 와 '앤드류' 는 사전에 몰래 반입해 온 총을 들고 통제실을 점거합니다. 이들이 전원을 차단시킨 틈을 타 30층에 잠입한 금고 열기 담당 멤버듷은 벽을 타고 올라온 '예니콜' 이 문을 열어줘 30층 객실로 잠입합니다. 한편, 이 때 '마카오박' 은 노인으로 분장해 카지노 지하 금고에 음식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고 담당팀이 힘들게 두 개의 금고를 모두 열었지만 다이아는 그 안에 없습니다. 사실 다이아는 지하 금고에 있었고, '마카오박' 이 몰래 빼내 달아나는 데 성공합니다. '마카오박' 은 팀원들에게 자신의 배신을 문자로 알렸고, 팀원들은 각자 달아나기 위해 도망치지만, 그 과정에서 '뽀빠이', '펩시', '앤드류', '잠빠노'는 경찰에 잡히고, '첸' 과 '씹던껌' 은 차를 훔쳐 달아나던 중 사고로 죽고 맙니다. 이렇게 빨리 경찰이 들이닥친 이유는 사실 중국팀의 금고 담당인 '쥴리' 가 경찰이었고, '웨이홍' 검거를 위해 잠입수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이아를 훔치기 위한 연합팀은 와해 되었지만, '뽀빠이' 와 '앤드류' 는 경찰로 이송되던 차 안에서 '펩시' 의 도움으로 탈출을 성공합니다. 하지만 '펩시' 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차와 함께 강에 빠졌는데, 노인 분장을 한 '마카오박' 이 구해주고 손목에 열쇠를 전해주고 사라집니다.
'마카오박' 에게 배신당한 팀원들은 그가 데려왔던 '티파니' 의 이복동생이라던 여자의 소재를 찾아 다녔고, 그녀가 부산 해운대 호텔에 묶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남은 멤버는 '뽀빠이', '펩시', '앤드류', '예니콜' 입니다. 이들은 그 여자를 찾아내 마카오박의 소재를 알아내고 그녀가 시간을 끄는 사이 '웨이홍' 과 거래 예정인 부산의 낡은 아파트에서 다이아를 미리 훔쳐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다이아를 찾지 못했고, 마침 방을 두개 구했던 '마카오박'의 통화 내용을 기억해낸 '펩시' 는 옆 방으로 들어가 다이아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때 이들의 잠입을 눈치챈 '마카오박' 이 예전에 '뽀빠이'가 자신의 와이어를 잘라 떨어지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과거에 연인이었던 '펩시' 는 '뽀빠이' 에 대한 분노로 다이아를 훔치지 않고 나와버립니다. 하지만 그 곳에 다이아가 있음을 눈치챈 '예니콜' 이 창밖을 통해 그 방에 잠입해 다이아를 훔치는 데 성공하고, 가짜 다이아로 바꿔치기 해 놓습니다. 이후 마카오박이 '웨이홍' 일당과 다이아 거래를 위해 그 방에 들어오는데, 밖엔 중국 경찰과 한국 경찰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쫙 깔린 상태입니다. 결국 다이아가 가짜라고 들통나 '마카오박' 은 창문으로 달아나고, '예니콜' 은 믿기 힘들어진 '뽀빠이' 에게 가짜 다이아를 건네주곤 자신은 진짜 다이아를 갖고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이미 다이아는 '예니콜' 이 갖고 달아났지만, '뽀빠이' 는 가짜 다이아를 혼자 차지하기 위해서 '앤드류' 를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길에서 오토바이에 깔린 다이아가 깨진 것을 보고 그 다이아가 가짜라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아차립니다. 한편, '마카오박' 은 외국으로 도망치기 위해 부산항으로 향하는데,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와 있던 '펩시' 와 마주치는 순간 한국 경찰의 배신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웨이홍' 또한 부산항에 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또한 '웨이홍' 을 뒤 쫓아 부산항에 온 '줄리' 에게 검거당할 위기에 놓인 '펩시' 를 구하기 위하여 큰 소리로 '웨이홍' 의 이름을 부르며 그 곳에 '웨이홍' 이 있음을 알렸고, 덕분에 '줄리' 는 '웨이홍' 을 검거하고, '펩시' 와 '마카오박' 은 달아나는 데 성공합니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자동차를 찾기 위해 예전 아지트를 찾은 '펩시' 는 그 곳에서 '예니콜' 이 홍콩에서 다이아를 팔기 위해 여기저기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홍콩행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2.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영화
영화 도둑들은 많은 스타들이 출연하고, 해외 로케 촬영을 통해 이국적인 배경과, 줄을 타고 벽을 다니거나 총격전을 벌이는 등 화려한 영상미를 가진 영화입니다. 또한 지루할 틈이 없이 빠르게 연이어 진행되는 스토리는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로 급박하게 진행됩니다. 시나리오 상 중간 중간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 두가지 만으로 충분히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대 흥행을 했던 영화 입니다. 다이아를 둘러싼 여러 도둑들의 각자의 뒤통수 치기 계획과 그 가운데 누가 최종 승리를 할 지 기대하면서 끝까지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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