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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1. 좋은 일을 하는 변호사가 되고싶은 아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지우' 는 태블릿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던 중 밖에서 나는 유리 깨지는 소리에 놀라 창 밖을 쳐다봅니다. 그렇게 그녀는 맞은편 집에서 벌어진 살인 현장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한편 변호사 '양순호' 는 이 사건의 피고인 변호를 맡게 되는데, 변호를 맡는 것 만으로 회사에선 차를 선물해 주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습니다. '순호' 는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로서 이젠 성공을 위해 자신의 신념은 잠시 접어두기로 합니다. 이번 사건의 피고인 '미란' 은 본인이 가정부로 있는 집의 주인인 80대 노인 '김은택'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순호' 에게 자신은 자살 하려는 회장님을 말리기 위해 애썼지.. 2023. 3. 7.
국가대표 : 문제아들의 국가대표 도전기 1.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어릴 적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차헌태' 는 미국 주니어 스키팀에서 국가대표까지 했을 정도로 유망주였으나, 자신의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에 출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를 찾아온 '방코치' 는 그를 새로 생기는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섭외하기 위해서 금메달을 따면 국가에서 아파트도 준다며 설득하고 있지만 반응은 시큰둥 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국가대표가 되어 유명해지면 어머니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결국 '차헌태' 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이후 '방코치' 와 함께 만나러 간 다른 팀원들은 스키선수였지만 약물 검출로 인해 제명되어 나이트클럽의 웨이터로 살아가고 있는 '흥철' 과 같은 팀에 있다가 제명되어 아버지의 고깃집.. 2023. 3. 6.
국제시장 : 그 시절을 우리가 겪어서 다행이야 1. 고집불통으로 불리게 된 우리 윗 세대의 이야기 6.25 전쟁 당시 흥남에서는 중공군의 역습으로 인해 철수 작전이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덕수' 네 가족 또한 흥남 부둣가로 향했는데, 그 곳에서 가까스로 군함에 올라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동생 '막순' 이를 놓치고 맙니다. 그로 인해 '막순' 이를 찾아 오겠다고 하던 아버지와 헤어지고, 그 때부터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으로서 인생이 시작됩니다. 가까스로 부산에 도착해 그 곳에서 미군 물품을 판매중이던 고모네 얹혀 살게 된 '덕수' 네 가족은 그 곳에 정착을 하게 되지만 장남인 '덕수' 는 집안의 생계를 위해 공부를 포기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남동생은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고 .. 2023. 3. 5.
살인의 추억 :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그 남자 1. 무력한 형사들과 계속되는 살인 사건 1086년 10월 23일 경기도 화성의 형사 '박두만' 은 논가의 수로 아래서 손이 스타킹으로 묶여있는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이 사건을 한창 수사중이던 어느 날 논에서 두번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현장 보존상태는 엉망이고, 아이들이 현장에서 뛰어놀고 있으며 지나가던 경운기가 족적을 밀어버립니다. 또한 기자 통제도 되지 않아 들이닥친 기자들로 인해 사건 현장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과학수사라는 말이 없던 시절, 이러한 현실로 인해 형사들이 범인을 잡는 것은 개인의 능력을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형사 '박두만' 은 자신이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좋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논리적이거나 체계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형사였습니다. 이렇게 두번의 .. 2023. 2. 24.